투자 + 삶

맨 인더 다크

공개일기2022. 5. 8. 01:21

왜 우린 빛을 이길 수 없을까.

왜 우리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빛일까.

물고기는 물 밖의 세상이란건 죽음이며

사람에겐 빛 밖의 세상이 죽음이기 떄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모니터 속의 캐릭터처럼 빛을 넘어설 수 없다.

빛이 없어도 연산은 가능한 컴퓨터처럼

우린 많은 것들과 우리가 모르는 방식으로 소통이 되겠지만..

빛 밖에는 표현될 수 없는 존재인 우리.

 

허무주의로 빠지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이 순간들이 모두 소중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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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않되?

쉽게 쓰여진 시2022. 5. 8. 01:08

깨진 유리도 붙이면 되잖아

깨진 마음도 분이면 되잖아

외않되?

 

너도 알잖아

나도 알고

깨진건 금이 가있잖아

 

모든걸 녹이는 용광로가 아니면

다시 할수 없는걸 우린 너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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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누군가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내가 널 좋게해줄게, 네 마음을 평온하게 해줄게. 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실제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줬을지 모르지만, 나에게 독이 되었다.

힘부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보려하지말고, 바꾸려 하지 말고, 놔둬야 한다.

가슴에 구멍이 난 사람들을 메우는건 우리가 될 수 없고, 될 수 있다면 나를 갈아서 메워야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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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사람 저사람한테 하던 질문이다.

네 부정적인 감정은 뭐야?

누구도 생각 안 해봤을거고 나도 그랬다.

그러다가 언젠가 생각한 내 감정은 외로움이었다.

결핍이라 난봉꾼처럼 만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그나마 긍정적으로 풀리는날은

오늘처럼 재즈틀어놓고 가만히 위스키먹는게 다지만..


저 질문에 답을 하고나선 내가 나갈 방향이 좀 더 명확해졌달까..

난 외로워서 화목한 가정을 같이 꿈꿀수 있는 사람을 찾는구나 하는.

부정은 진보를 낳기도 한다.

당신이 안고가야할 부정적인 감정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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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분명한 상 하가 존재한다.

물론 마음 수련을 통해 이런 것에서 초연해 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또한 gift같은 부분이고 대부분은 분명한 상하관계 속에 살아간다.

여기서 말하는 상 하란 보통 사회에서 생각하는 상 하 이다.

예를 들어 전문직은 위쪽, 단순 잡부는 하쪽.

명예, 돈 모든 것을 통틀어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 하.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고, 누군가는 아프게 태어나면서(혹은 아픈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면서)

분명한 갭이 발생한다.

어릴 때는 내 작은 행동들이 나중에 어떤 큰 결과를 만드는지 모르고 갭을 느끼지 못하며 신나게만 살 뿐.

빠르면 중학교 고등학교부터 느끼는 친구들도 있던 것 같다.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고 그 결과는 지금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10년 후 20년 후에 뼈저리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도식화하면 이런 것이다

대략 이런 느낌.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 간 사람과 초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을 비교해본다면

직업이라는 선택에서 당연히 엄청난 갭이 생긴다.

이때 이 갭은 단지 어릴때 공부를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태초부터 갭이 있었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사람과 부모님도 안계시던 분이 엄연히 시작부터 엄청난 갭이 있는데

사회는(사람들은) 꽤나 자주 그 개인의 노오력으로 치부하곤 한다

 

물론 노력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아무리 위에 있어도 얼마든지 아래로 내려올 수 있고, 아무리 아래 있어도 얼마든지 위로 올라갈 수 있으니까.

근데 그건 확률상 거의 없는거라서 역경을 극복한 스토리가 책으로 나오는 것이지..

 

이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몇가지 깨달은 게 있다.

1. 누군가가 노오력을 안한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그 사람의 수준을 재단하지 말자.

2. 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방경직성을 만들자(직업이든 보험같은 것이든)

3. 시작부터 벌어진 엄연한 갭차이를 알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자

4. 코로나가 풀리고 봉사를 하러 가게 된다면 필요에 따라 이 갭차이를 어린 친구들한테도 얘기해주자
(포기하지 않을정도로)

5. 점프업을 위한 노오력을 하자.

 

 

누군가는 이건 너무 물질적이고 편협한 생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평생 마음수련 잘해도 무시받고 살다보면 그 편협함을 받아들이고 맞춰가야 함을 느끼게 되더라.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은 전에 유전자가 중요하단 식의 얘기를 했는데

유전자 뿐만 아니라 집안 환경, 돈을 대하는 태도, 공부에 대한 태도 등 모든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아고

그게 시작부터 엄청난 갭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계단이 있음을 깨닫고, 마음수련이 아니라 편협하게 사회에서 성공하고 싶다면(혹은 나락으로 떨어지기 싫다면)

내 위치를 다시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노오력을 하다보면 운이 안 좋으면 올라가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나락으로 떨어질 확률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고

운 좋으면 퀀텀점프 하게 된다.

 

 

 

한줄요약 인생은 운7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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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보고 안정성 성장성 등등 찾는거 정말 좋다

그래 공부는 그렇게 해야지

swot분석을 써보기도 하고 주가에 대한 예측도 하고

나쁘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건 하방 경직성을 만드는것 뿐이다


열린 상방 만드는척하는 하방경직성 만드는 친구들

1.모두가 예상하는 좋은 컨센서스
물론 좋은건데 컨센 이상의 것이 나오는게 열린 상방을 만든다

2. 재무분석
그래 재무좋은게 좋긴한데 이미 꽤나 반영된것이다

3. 수급같은것들

실제 우리가 이용 가능한 정보는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

예를들어 좋은컨센대로 이익이 나온다고 해도 단지 그 상승률만큼 먹을수 있는것이다(물론 이 상승률이 크고 확실하다면 먹을만 하겠지만)



그럼 열린 상방을 만드는건?(숫자를 좋아하고 믿는 성향이라 숫자 아예 안 나오는건 논외)


1. 꿈이 큰 주식
테슬라처럼 꿈 먹고 자란애들은 10배 쉽게 간다
전기차시장을 테슬라가 다 먹을거라는 꿈

2. 컨센보다 높을 이익증가율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고 쳐보자
컨센도 다 반영안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준강형정도의 효율적시장가설 하에서

shock이 없으면 크게 반응하지 않는 시장에서

텐버거를 먹으려면

하방이 막힌것만 보지말고 열린 상방이 있는종목을 보시길



물론 약간 로또성이다. 근데 하방 막힌종목이면 좋은섹터 좋은 종목이면 못기다릴게 있나?


그리고 어차피 주식은 로또다

확률 높일 수 있는 로또

확실한것이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생에 현금흐름이 어느정도 셋팅되었다면

그다음 고민은 살 집에 대한 생각입니다

주식으로 조금 더 버는게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안정적인 토대위에 삶을 올리는 게 더 중요해요

그 안정 위에서야 너의 투자실력이 빛을 발할거에요



집 사면 좋긴하죠 근데 안되면 부모님댁이든 어디든

안정을 느끼는 곳을 찾으세요

아무래도 사는게 제일 좋긴하겠지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살곳이 안정되지 않았는데 재테크에만 매몰되는건

짐볼위에 서서 탁구치는 수준이에요



돈이 없어 이색기야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생애 현금흐름이 1번이라는거에요

엄청난 집이 아니더라도 살 곳이 안정되고 투자하세요



이 두가지가 완성되면 그 다음엔 카페를 차리든 주식을 하든 뭘 하든 받침이 튼튼해서 무너지지 않을거에요

인생에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고 경제공부의 시작이다.


참 먼 길을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멍청하기만했던 주식공부부터 돈 되는 대부분은 다 해보고 공부했지만

물론 지식과 경험은 남지만 다 똥이었다

왜냐면 생에 현금흐름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과거의 나같은 사람들에게

주식공부 부동산공부 뭐 다 좋긴 좋아요..

하지만 메인은 당신의 생에 현금흐름을 만드는데 집중해야해요

금수저가 아니니까 우린 근로소득이겠죠 대부분

엄청난 직장에 가야만 한다는건 아니에요

단지 일정기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드세요

본격적인 재테크는 그 이후에 하세요






이유는

첫째 씨드머니도 없는데 꾸준한 소득도 없어서 투자에 무리를 한다

둘째 재테크로 인한 인생실패에 대한 헷지 그리고 재테크만능주의로 빠지지않는 방어막

셋째 현금흐름이 생기고서야 비로소 할 수 있는 매우 긴 안목의 투자


공부는 좋지만 첫째 선행요건은 현금흐름이에요

내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