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삶

재무보고 안정성 성장성 등등 찾는거 정말 좋다

그래 공부는 그렇게 해야지

swot분석을 써보기도 하고 주가에 대한 예측도 하고

나쁘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건 하방 경직성을 만드는것 뿐이다


열린 상방 만드는척하는 하방경직성 만드는 친구들

1.모두가 예상하는 좋은 컨센서스
물론 좋은건데 컨센 이상의 것이 나오는게 열린 상방을 만든다

2. 재무분석
그래 재무좋은게 좋긴한데 이미 꽤나 반영된것이다

3. 수급같은것들

실제 우리가 이용 가능한 정보는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

예를들어 좋은컨센대로 이익이 나온다고 해도 단지 그 상승률만큼 먹을수 있는것이다(물론 이 상승률이 크고 확실하다면 먹을만 하겠지만)



그럼 열린 상방을 만드는건?(숫자를 좋아하고 믿는 성향이라 숫자 아예 안 나오는건 논외)


1. 꿈이 큰 주식
테슬라처럼 꿈 먹고 자란애들은 10배 쉽게 간다
전기차시장을 테슬라가 다 먹을거라는 꿈

2. 컨센보다 높을 이익증가율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고 쳐보자
컨센도 다 반영안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준강형정도의 효율적시장가설 하에서

shock이 없으면 크게 반응하지 않는 시장에서

텐버거를 먹으려면

하방이 막힌것만 보지말고 열린 상방이 있는종목을 보시길



물론 약간 로또성이다. 근데 하방 막힌종목이면 좋은섹터 좋은 종목이면 못기다릴게 있나?


그리고 어차피 주식은 로또다

확률 높일 수 있는 로또

확실한것이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생에 현금흐름이 어느정도 셋팅되었다면

그다음 고민은 살 집에 대한 생각입니다

주식으로 조금 더 버는게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안정적인 토대위에 삶을 올리는 게 더 중요해요

그 안정 위에서야 너의 투자실력이 빛을 발할거에요



집 사면 좋긴하죠 근데 안되면 부모님댁이든 어디든

안정을 느끼는 곳을 찾으세요

아무래도 사는게 제일 좋긴하겠지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살곳이 안정되지 않았는데 재테크에만 매몰되는건

짐볼위에 서서 탁구치는 수준이에요



돈이 없어 이색기야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생애 현금흐름이 1번이라는거에요

엄청난 집이 아니더라도 살 곳이 안정되고 투자하세요



이 두가지가 완성되면 그 다음엔 카페를 차리든 주식을 하든 뭘 하든 받침이 튼튼해서 무너지지 않을거에요

인생에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고 경제공부의 시작이다.


참 먼 길을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멍청하기만했던 주식공부부터 돈 되는 대부분은 다 해보고 공부했지만

물론 지식과 경험은 남지만 다 똥이었다

왜냐면 생에 현금흐름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과거의 나같은 사람들에게

주식공부 부동산공부 뭐 다 좋긴 좋아요..

하지만 메인은 당신의 생에 현금흐름을 만드는데 집중해야해요

금수저가 아니니까 우린 근로소득이겠죠 대부분

엄청난 직장에 가야만 한다는건 아니에요

단지 일정기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드세요

본격적인 재테크는 그 이후에 하세요






이유는

첫째 씨드머니도 없는데 꾸준한 소득도 없어서 투자에 무리를 한다

둘째 재테크로 인한 인생실패에 대한 헷지 그리고 재테크만능주의로 빠지지않는 방어막

셋째 현금흐름이 생기고서야 비로소 할 수 있는 매우 긴 안목의 투자


공부는 좋지만 첫째 선행요건은 현금흐름이에요

내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요

말 그대로 돈을 빨아들이는 것은 꿈이다.

텐버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사람들의 꿈을 먹을 수 있느냐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꿈을 먹고 자라는 주식은 그 꿈만큼 돈을 먹는다.

 

테슬라라고 하면 투자자들이 '최소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테슬라가 먹을거야' 라는 생각을 할 것이고

다른사람들은 '테슬라는 차만 만드는게 아니라 우주로 나갈거야 그게 테슬라야'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테슬라는 꿈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의 고평가가 될 수 있었다.

 

셀트리온을 생각해보면 옛날에 실적 좋았던 때가 있던가...

그냥 주가가 미친듯이 올랐던거지

꿈을 먹고 자라서 텐버거를 뛰어넘는 미친 수익률을 보여준 것이다.

 

주식을 쉬고 취업하고 다시 주식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꿈을 먹을 수 있는 주식을 찾기로.

실적은 주가의 하방은 만들어줄 수 있어도 주가의 상방을 만드는 것은 꿈이다.

 

꿈을 먹을 주식

주식 시작하는 사람이 무조건 마음에 갖고 가야되는 것.

흙수저가 주식한다고 금수저가 될 수 없다.

여기 말한 흙수저는 다른데 절대 쓸데 없는 돈 약 1억 정도라고 생각한다.(사실 1억도 적지)

 

세상은 온갖 현혹으로 가득차 있다.

주식만 하면 백만원이 1억이 되고, 1억은 100억이 되는 기적을 보여줄 것처럼 현혹한다.

하지만 그 돈이면 로또를 사자. 로또정도의 확률이다.

 

이 그래프가 투자자 수익률 평균값이란걸 기억하고

이 평균값을 기관 외국인이 같이 나누고 있다는 걸 기억해라.

 

 

텐버거(10배짜리)가 나오긴 하지만 그리 쉽게 안나온다.

그걸 보고 들어가는것도 쉽지않다.

 

왜냐하면 바닥에서 잡아서 텐버거를 온전히 먹으려면 정말 회사가 휘청휘청할때 들어가고

재무상의 숫자도 안나오고, 때로는 동전주일거고

 

그런걸 어떻게 잡겠나...

 

1억 이하는 노동 소득의 수익증가율이 더 좋을 것이다.

 

헛된 꿈을 버리고 주식을 취미로만.. 아니면 큰 돈으로 정말 투자하거나...

 

 

 

욕심만 남으면 추해진다는게 주식시장에서는

욕심만 남으면 테마만 타다가 돈 다 날리고 주식시장을 욕하는 걸로 마무리 되는 걸로 드러나니까.

 

 

 

 

진짜 주식으로 부자되신 대단한 분들이 계시지만 그런분들은 논외다.

그런 수준이 되려면 우선 엔간한 주식하는 사람의 말이 다 그냥 좁밥으로 들려야 할 것이다.(전문가든 누구든)

이제 동네 친구들이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저렴해진 종목을 사들이고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해줄만한 말을 적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적는다.

 

투자의 시작은 개인 머릿속에 알고리즘을 돌릴 수 있는 분류를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분류가 되지 않으면 삼성전자를 단타치고, 정치테마주를 몇년씩 가져가고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려면 먼저 머릿속에 종목을 나눠라.

아무 생각 없이 가져가도 되는 종목(경기 방어적 가치주) VS 언제든지 매출이 급변동 할 수 있는 종목(섹터 민감 가치주) VS 테마주

 

아무 생각 없이 가져가도 되는 종목(경기 방어적 가치주)의 예로는 LG생활건강을 들겠다.

아무리 세상이 망하더라도 중국과 관계가 나쁘더라도 꾸준한 매출을 낼 수 있는 종목이다.

치약을 안쓰진 않으니까.

 

언제든지 매출이 급변동 할 수 있는 종목(섹터 민감 가치주)의 예로는 휴대폰 부품주를 들겠다.

예를 들어 아이폰 부품주라면 이번 코로나 사태처럼 휴대폰 소비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거나

아이폰이 갑자기 덜팔린다거나 하는 시장과 섹터의 위험을 언제든지 보고 있어야 한다.

 

테마주의 예로는 뭐 너무 많다. 정치테마주라면

경선 시기 혹은 그 전에 테마성으로 인해 보통 2배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대선 종료와 함께 떨어진다.

이런 종목은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올지를 봐야하는데

중요한 점은 재료와 차트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한때 핫헀던 개 구충제 관련주 제일바이오를 예로 들면

구충제가 처음 나왔을 때 급격한 상승을 보인 후 tv에서 구충제 관련 방송이 예정된 날(혹은 전일)에 

상한가에 가까운 상승을 보였었다.

이 때 TV조선에서 개 구충제 관련 방송을 한다고 예고가 나왔다?

그럼 조금은 속는 셈치고 들어가서 잘되면 상한가, 안되면 뭐 10%이내 하락 먹고 나오는 것이다.

대선테마주를 하는데 경선 시작에 주가가 어떻게 되고, 경선을 떨어졌을 때는 어떻게 되고

대선 주자가 되었을 때는 어떤 주가 변동이 있었는지 복기하지 않고 투자한다면

머릿속의 분류가 잘못된 것이다.

 

 

차트 분석, 재무제표 등등 뭐 다 중요하다.

그렇지만 당장 머릿속에서 분류조차 안 되는 경우라면 지속적인 수익률은 글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