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삶

미국은 양털을 깎는다.
<요약>
1. 이색기들 양털깎이 할수도 있어(디폴트, 금리추가인상, 고금리유지)
2. 손이 근질근질하지만 좀 쉬는거도 좋지않을까(라고내가 생각하니까 불장올듯)
3. 그래도 석박사들이 방법을 찾아주겠지 위기 안오길 제발

<방법>
0. 목표는 누구 누구 누구누구누구

1단계. 저금리로 유지하다가, 이러저런 핑계로 고금리로 올려버렸다. 아르헨이 가장 취약하니 먼저 터졌다(여긴 원래 위기때마다 달라 선호가 강한 나라라..)
근데 이렇게 금리를 급박하게 올렸는데 다른 나라들이 안터져나갔네?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사실 미국만 터진 기분)

2-1단계(급진). 미국 디폴트(모라토리엄이 가깝지않을까싶지만..)
미국은 디폴트를 선언할 수도 있다. 메카시도 바이든도 "우리는 디폴트 안 만들거에요"라고 떠들지만 이건 당연한거다. 전에 부채한도 협상할때 공화당이 발목잡는 모양새가 되어버려서 선거에서 불리했던 기억이 있기때문에.. "나는 디폴트같은건 안 일으키려 했는데 쟤가그랬어 쟤가"라는 식으로 말해야만 한다. 디폴트가 없다는 말은 블러필이다.
디폴트가 무조건 온다는건 아니다. 다만 일시적 디폴트도 채권과 자산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때문에 양털깎이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 조심하자는거다.
폭우에 굳이 런닝하러 나갈필요는 없잖아

2-1단계(비교적 급진). 추가 금리 인상
우리나라 3.5는 진짜 턱끝까지 찬 상태라는 얘기가 있다. 근데 연준 몇몇 위원들이 추가 금리인상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추가 물가 상승이 불가능한 상태가 아니며, 그러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하다. 그러면 양털은 깎일 수 있다.

2-3단계(온건). 고금리 유지
가장 온건한 방법이다. 온건하지만 파괴적이지 않다는 소리는 아니다. 미국 단기물이 5%주는데 우리라 국채는 몇%줘야할까. 기업들은 몇%를 줘야할까. 중국은 몇%를 줘야할까. 충분히 양털이 깎여나갈 수 있다.


<정세>
1. 미국은 유래없는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업률은 최저이며, 탈세계회를 하며 리쇼어링으로 자국에 세계의 산업을 끌어들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이 문제다 라고 하지만,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 수준이며, 지방은행이 위험하고 웰스파고가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버틸만한 상태다. 미국이 일시적 디폴트 선언시 미국 자산 가격 하락은 미국내 비경제활동인구 감소로 나타나서 오히려 너무 좋아서 문제인 미국 경제를 쿨다운 할 수도 있다.

2. 중국은 손대면 톡하고 터질 상태인것처럼 보인다. 기술력은 빠르게 올라오지 못했으며, 지방정부의 문제가 터지려는지 대서특필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독재국가니까 안터질 수 있다.

3. 우리나라는 일부 부동산 pf가 연체율 10%에 다다르고 있다. 소상공인은 코로나떄 지원금을 준게 아니라, 대출을 해줬기 때문에 그 부메랑이 돌아오고 있다.
가장 취약한 빌라, 오피스텔부터 부동산은 터지고 있다.
전세사기니 빌라왕이니 떠들어대지만, 실질은 전세관련 정책의 실패다.



<우리나라 좀 더 파보자>
1. 새마을금고는 은행과 성격이 다르기때문에 적용되는 법 자체가 다르다. 새마을금고 자체는 탄탄하다. 자체적으로 쌓아둔 자금도 예금의 10%이하 정도는 되는것 같다.(그걸로 충분하지 맞지?잠깐만..). 뭐 여튼 새마을금고는 이야기한다. '일부'지점의 문제다. 일부 지점의 문제는 맞으나... a새마을금고가 뱅크런 났다고 할떄 B, C ,D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안 찾고 버틸 야수보다는 찾는 사람이 많지않을까 싶다.

2. 강남에 분양물량(전세물량)이 너무 많다. 최근 특례보금자리론 덕분에 부동산 장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 수많은 수요를 감당 가능한가. 전세가는 떨어질 것이며 전세가 하락은 매매가 하락을 불러올 것이다.(걉투자 했는데 돌려줄돈이 어딨어) 지금까지 "빌라에 그니까 전세를 왜 들어가냐 병 형신이야?"하던 아파트 전세 사는 사람들도 조금은 무서워할 시기가 올 수 있다

2-1. 그래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상승한 지역들이 외곽부터 하락하지 않을까싶다. 강남에 살면되는데 굳이,,, 가 되어버릴 수 있어서

3, 우리나라가 뭐든 터질떄 항상 경상수지 적자가 있었다. 적자가 있다고 무조건 터진다는 아닌데, 무섭다는거다.

3-1.시스템반도체로 아직 넘어가지 못한 상태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최소 2분기까지 재고가 많다. 어제 ai 반등시에도 우리나라 반등은 밀려버리는 모습이 보였다.

3-2. 배터리는 중국이 병신이라곤 하지만 원가절감에 lfp만한게 없다. 미국인 상당수가 비싸서 전기차로 안넘어 간다고 하는 상태이며, 다른나라도 전기세로 뽕뽑지 않는한 그 비싼 차값으로 유지는 어렵다(보조금도 줄잖아) 결론적으로 차량은 싸져야하고 그러려면 l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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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풋은 못잡는다. 왜냐면 사람들이 좋은 방향으로 모두 움직이니까. 야 한번 세상을 멸망시키자 하는 사람보단 이거 어떻게 해결하고 살리지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양털은 안 깎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생각하는 회색 코뿔소는 뭐 잘 다스릴수 있겠지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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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거꾸로하면 기위 아무말도 안됩니다 도망치세요
미국 디폴트면 너 뭐 살래 할떄 사람들 답변
1. 금 2. 미국채 3. 비트코인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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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더블딥은 오는 것인가?(200429) - https://choice1top.tistory.com/m/2

세계 증시가 근로자의 날에 곤두박질을 쳤다.

사실 우리가 중요한건 세계 증시라기보다는 미국증시이다.

증시가 이틀 떨어지는건 왕왕 있던 일이고

아직 추세도 살아있는듯하기에

풋이다! 라고 외치기는 이른 시점인듯 하다.

풋을 외치는 분들이 참고하는 지표인

공포지수는 급등했지만

아직 코로나 공포가 남아있기때문에

큰일은 아니다.

아직 풋을 외치기는 이르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편에 얘기했던 하이일드채권etf의 변동때문이다.

증시급락이 나온 금요일자의 하이일드 채권 변동이다.

1편에서 기준으로 산정했던 2% 이상의 급락이 아직 안나왔다.

이번 시장과 가장 그럴싸하게 움직인 jnk를 보자

장중 2% 넘게 빠지는 것을 보고

어? 했었지만

시장가격 조정인지 장 마감후 1.5%정도의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 말은 시장은 빠지지만 아직은 정크본드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단기 하락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시장을 아직 바라볼 시기는 맞다.

왜냐하면 아직 시장에 공포가 남아있고

버핏은 아직도 최대현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버핏도 이제는 노망났다고 하는 사람도 매번 많았지만 매번 몇년후에 엄청난 수익률로 응답했었다)

내일 반등하면 아무일도 없이 지나갈 것이고

내일 하락하면 하이일드채권을 보자.

얘가 죽으면 정말 더블딥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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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은

더블딥에 대한 불안감 vs 오르는 시장을 잡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

두 갈래에서 후자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더블딥에 대한 가능성을 지표로 확인해보려 한다.

 

먼저 사용하지 않는 지표에 대한 단상

1. vix 지수 : 페이크로 인해 미사용

위 차트를 보면 VIX지수는 주가 하락과 같이 움직이며 주가를 설명해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VIX 지수는 S&P 지수의 급격한 변동성을 알려주지만 워낙에 페이크가 많다.

4월 중순에 나타났던 30에서 40까지의 급격한 상승은 투자자의 멘탈을 공격했지만 지수는 별 이상이 없었다.

 

 

 

또한 더블딥을 볼때 더 맞지 않다.

위 차트는 VIX 장기차트인데 08년을 복기해보면 10월 즈음 미증시 저점을 찍은 후 약 09년 2월 쯤 추가 하락으로 더블딥을 만들었었다(이때 W자형 경기회복이다, L자형 침체다 해서 기사가 꽤나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한번 더 저점을 찍던 순간에 VIX는 전고점인 70에 근접은 커녕 조금 오르고 끝났다.

더블딥 예측에 VIX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2. 주가 흐름, 환율(달러지수, 원달러지수 등) : 변동성으로 인해 미사용

변동성이 정말 심하다. 

어제 나스닥은 고점대비 약 3%정도의 하락을 보여주며 하락하나?라는 숏들에게 희망을 줬지만

현재 또 엄청나게 반등하고 있다.

이걸 믿고 더블딥을 보고 숏을 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

환율도 워낙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아서 주가의 더블딥과는 맞지않는 지표라고 판단했다.

 

사용 지표 : 하이일드 채권 ETF

 

위 차트들은 하이일드 채권 차트들이다.

추정엔 정크본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주가 하락때마다 하락하지는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큰 하락때마다 반응해준다.

또한 얘는 더블딥때 첫번째 빠진만큼 하락해준다.(조금 빠져서 헷갈리게 안한다)

위 차트를 보면 이해가 빠를듯 하다.

 

사용 방법 : 반응은 종목별로 다르지만 2%정도 급락이 나오고 이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주로 하락이 시작되며

10% 이상의 반등시 회복으로 보면 될 듯 하다.(페이크도 있을수 있지만 VIX만큼 심하진 않다.

 

 

그렇다면 더블딥은 올 것인가?

현재 하이일드 채권 가격은 단기 고점대비 5%정도의 하락이 나온 상태이다.

급락이 없었으므로 주가에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슬쩍슬쩍 빠진 하이일드 채권 주가는 더블딥에 대한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준다.

 

풋을 잡을 시기인지는 알 수 없다. 급락이 안나왔으니까

다만 롱을 잡더라도 방망이를 짧게 잡고, 이 사태가 지나가기 전엔 시황을 계속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근데 연휴에 뭔가 한방향의 강한 포지션을 잡기는 좀 무섭지 않나..?

이번 연휴 4월 30~ 5월 3일 사이에는 미국 GDP 발표 연준 금리 결정 등이 이어지는데..

무포지션이나 양방향이나 뭐든 마음 편하게 갈 필요가 있는 연휴인듯 하다.

 

 

기타 : 개인 신용잔고가 오늘이면 9조가 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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