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삶

동네에 플래카드가 하나 붙었다

ㅇㅇㅇ 제주 유나이티드 입단
-재동 경상도민 장년회

되게 촌스럽단 생각을 했었다.

시골에도 살았다보니 박사만 따도 플래카드가 붙었었다

누구누구의 장남 ㅇㅇ대학교 ㅇㅇ과 박사학위 취득

나도 누구한테는 그게 촌스럽다고 말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좋단 생각을 한다.

1등이아니면 서울대가 아니면 유럽리그가 아니면 감동하고 자랑하지 못하는것인가.

그런걸 못하는게 오히려 촌스럽더라.

참 하찮은것에 감동해주면 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사람이 된다.

고등학교때 밤새서 만들어준 인형은 싫어하던 여자친구에겐 심연에선 잠시동안 복수라도 하고싶어졌지만

잫아하는 음료수만 사다줘도 방긋 웃으며 어깨춤을 춰주던 여자친구에겐 내 삶을 다 걸었던것같다.

그래서 있어보이는 문화가 참 낯선것같다

나도 그런걸 좋아하지만.. 모든부분에서

하다못해 과자도 수입이어야 박수받는

케익은 빠바가아니어야하는

그런 문화가 참 낯설다.

그래서 그런 문화에 있는 사람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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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공개일기2022. 6. 8. 19:21

아니 나는
너랑 맞는것 같지 않아

내 눈엔 간극이 보여

그렇다고 내가 널 거부해?
고백한거도 아닌데.

그냥 아는 사이면 좋잖아..
그게 좋다며..

그냥 그 거리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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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말해

공개일기2022. 6. 8. 19:19

오늘은 위아래 없다고 생각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자.
(전에 말 잘못한 애들은 조리돌림 당했지만)

말해봐 나 듣기만 할게. 속마음 말해줘.
(그걸로 전에 디지게 싸웠지만)

되겠냐 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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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중에 한 명이 너무 감동받은 얘기를 해주었다.

 

친한 동생이 자기가 몇 년 전에 좋다고 했던 노래를 들려줘서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였다.

 

아 그냥 감동 받았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조금 궁금했었다.

 

왜 저렇게 감동을 받은걸까.

 

 

정말 운이 좋게도 그 날 김경일 교수님이 접근동기와 회피동기에 대해 설명해주신 영상을 봤다.

 

우리가 좋아해서 행동하게 하는 LIKE, 오랜 시간 영향을 주는 접근동기

 

우리가 싫어해서 행동하게 하는 WANT 단기에 큰 영향을 주는 회피동기

 

나는 사람을 대할떄 그 사람의 WANT를 충족해주려는 노력을 해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위에 말한 동기가 감동을 받은 것은 LIKE를 충족해준 사람이었다.

 

접근동기를 충족한다는 것은 사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뜻이며

 

그런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음을.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정말 가장 중요하닥 겅조하고, 말 자체는 쉬운데도 대체 어쩌라는거냐 했던 문장이 있다.

 

"다른 사람의 열망을 불러일으켜라. 그럴 수 있는자 세상을 얻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외로운 길을 가리라."

 

이 말이 드디어 풀린듯하다.

 

사람에 대한 관심. 상대의 LIKE를 충족해주는 것.

 

그것만이 상대에게 강한 열망을 일으킬 수 있음을.

 

김재연 소장님이 말씀하시는 상대의 감정에 대한 관심과

 

불만이나 의견을 피력하는 상대가 진정 원하는 것이 뭔지 고민하는 것. 모두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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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뭔 개소리야 했었다.

 

공부할 이유를 몰랐던 어렸을떄를 되돌아보면 미술, 음악 등등은 정말 더더욱 할 필요가 없는 과목이었다.

 

대체 왜 머리만 아프게 저런걸 하는지 이해를 못했었다.

 

요즘은 이해한다. 유튜브에서 작가의 생애까지 정리해줘가면서 그림을 보여주는 "예술의 이유"나

 

음악에 자막을 달아줘서 좀 더 느끼기 쉽게 해주는 "1M 클래식 입문"이런 정말

 

존재자체로도 감사한 채널들을 볼 때마다 행복해진다.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 네 삶도 더이상 불행이 아닌 풍요와 행복을 느끼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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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바이러스가 신드롬처럼 여겨지던시절이 있었다.
매주 누군가이상한사람이 나왔는지 얘기하는게 일이었다.
프로그램은 더 이상한 사람들을 내보냈고 더 자극적으로 변해갔다.
그런 이상함을 규정짓고 욕하는 시대는 계속됐다.
그런것들에 익숙했다. 정상을 규정짓고 한치라도 벗어나면 욕하고 배척하는.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라고 국어문제에서 엄청나게 나오고 요새는 헷갈려서 쓰는 사람도 없지만
아직도 우리들에겐 다른건 틀린거다.
쟤는 정상이 아니야 라는 말은 꽤 점잖은척 할 수 있는 욕이 된지 오래다.

웃기는건 이 글을쓰는 나도, 맞아 저런애들이 있지 하면서 보는 너도

이 내용을 타자로 규정짓는다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의 삶을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아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하는 의견이 대다수일텐데

예를들어 저사람은 비건이라고 하면 특히 자녀들도 비건을 한다고 하면

그게 본인의 생각에 맞지 않아서 비난을 한다.

나는 불편한 사람이 아닌데, 쟤가 저러는건 아동학대다 뭐다 하면서 불편감을 표출한다.

 

아동학대라면 법에서 처리를 하거나 정말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신고라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같은 단순 불편러들은 그냥 거기까지다.

불편을 배설하고 싶은 것 뿐이다.

 

나는 아니야 너는 그런가보지.

나는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할 뿐이야. 문제가 되는 일에만 문제제기를 할 뿐이야.

라고 한다면.. 

덧붙일 수 있는 말은 없다.

스스로 어떤지 느낀다면 변화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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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실험에서 밝혀졌듯 우리의 과거 기억은 조작 가능하며

우리는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어릴떄 전혀 없던 기억이라도 사진을 꾸준히 보여주면 그것을 믿게되고

그떄의 감정까지도 표현할 정도로 사람은 취약하다.

 

영화 블루재스민도 그런느낌이었다.

연극성 인격장애에 관한 영화구나 하면서 봤는데,

영화의 주인공을 타자로만 대하기엔 나 스스로도 그런 모습이 있기 떄문에 거울보듯 보게되는 부분이 있었다.

요즘 더욱 유행하는 허세도 그렇고, 말을 타는 내 모습을 스스로 좋아하는 것도 그런걸거다.

그렇다고 무조건 나쁘다고 하고싶진 않다.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 발전인 것이니까.

다만 영화의 주인공은 결과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달까.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회피동기만 있었을뿐 접근동기는 결여되어 보였다.

WANT만 있고 LIKE는 없는 삶의 말로같은걸까

 

스스로 되고싶은 이상향을 놓고 살아가며 그것에 대한 접근동기를 높이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으면

단기적인 회피동기에만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으며

이상향은 달같은 존재가 될 뿐일 것이다.

그 상태가 되는 것은 상당히 두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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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공개일기2022. 6. 1. 00:55

자기효능감 ~나는 쓸모있는가
자기조절감~나는 선택할수있는가
자기안전감~나는 평온한가

자존감이떨어질때도 과잉일때도 알고 느껴야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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