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가 채우려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뭔가를 계속 해야하는 사람. 외로움이든 뭐든 내면의 것을 밀어내려고 채우는 사람같아요."
상담사꼐서 해주신 말씀..
몸이 안 피곤하다고 느껴서(실제는 마음이 안 좋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잠을 잘 못잔다.
정확하게는 저녁에 잠을 잘 못잔다.
한시반에서 두시는 되어야 겨우 잠드는 기분.
이걸 없애는 가장 좋은 것은 혼자 소주한잔 하고 뻗는 것이지만,
좀 건전해져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
평일에 3일 유도, 주말에 2일 승마, 일주일에 세번쯤 헬스, 점심시간에 두번쯤 타바타 점프스쿼트에 복근 10세트
가끔 산악자전거, 2일 정도는 마냥 걷기.
요샌 밥도 안 먹고 싶어서 잘 안 먹으니까 몸이 비명을 지르는 기분이다.
지금은 온 몸에 알이 배겨서 잠이 안온다. 저녁 뺴곤 하루종일 빈츠하나 먹었더니 헬스에 유도까지 하니까 손이 떨리는 느낌이더라.
좀 더 감정에 직면하고, 느낌을 받아들이고.
온전히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다면.. 혹사시키는게 단순한 취미여서 하는 행동이 된다면
뭔가 한 발 나아간 기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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