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삶

혹사

공개일기2022. 5. 26. 01:00

"뭔가 채우려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뭔가를 계속 해야하는 사람. 외로움이든 뭐든 내면의 것을 밀어내려고 채우는 사람같아요."
상담사꼐서 해주신 말씀..
몸이 안 피곤하다고 느껴서(실제는 마음이 안 좋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잠을 잘 못잔다.
정확하게는 저녁에 잠을 잘 못잔다.
한시반에서 두시는 되어야 겨우 잠드는 기분.

이걸 없애는 가장 좋은 것은 혼자 소주한잔 하고 뻗는 것이지만,
좀 건전해져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
평일에 3일 유도, 주말에 2일 승마, 일주일에 세번쯤 헬스, 점심시간에 두번쯤 타바타 점프스쿼트에 복근 10세트
가끔 산악자전거, 2일 정도는 마냥 걷기.
요샌 밥도 안 먹고 싶어서 잘 안 먹으니까 몸이 비명을 지르는 기분이다.
지금은 온 몸에 알이 배겨서 잠이 안온다. 저녁 뺴곤 하루종일 빈츠하나 먹었더니 헬스에 유도까지 하니까 손이 떨리는 느낌이더라.

좀 더 감정에 직면하고, 느낌을 받아들이고.
온전히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다면.. 혹사시키는게 단순한 취미여서 하는 행동이 된다면
뭔가 한 발 나아간 기분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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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누군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게 사람을 만나면서 더 명확해지고

20대엔 연애만을 위한 연애가 좋았다면, 이젠 좀 같이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과의 연애를 꿈꾼다.

친구랑 통화하다가 친구가 이제 너도 여자좀 만나라 소리를 한다.

소개 시켜주겠다고. 넌 머리만 길면 되지 않냐고.

사실 짧은머리 더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젠 머리만 긴 사람이 좋진 않다.

착했으면, 잘 웃는 사람이었으면, 같이 꿈꿀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같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아직 그런 사람이 없는건 매우 높은 확률로 내가 그정도의 사람이 아니기 떄문일 것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어디서든 얼마든지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그 전에 만난 사람들도 분명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이미 꺠진 유리는 다시 녹여서 만들지 않으면 온전한 유리가 될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ㅇㅇ야 나 머리만 긴 여자 안 좋아해. 사실 단발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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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사

공개일기2022. 5. 26. 00:45

참 안 좋은 버릇이 있단걸 가끔 꺠달을 때가 있다.

내 딴엔 내 경험에 비추어 공감해보겠다고 나온 버릇 같기도 한데

상대가 무슨 말을 했을때

아 나도 그런적 있는데.. 나 그런 감정이었는데, 너도 그렇겠다 같은 류의 재단.

어떤 일관적인 상황이라도 사람마다 생각과 감정이 다른데, 그냥 나랑 같길 바란건지 그걸 공감이라고 하고 앉아있던것같다. 한심하게.

그래도 그런 노력이라도 하려는 내 자신이 전보단 나아져 가나 싶기도 하다.

 

아 그런 상황이었어? 난 그떄 그런 감정이 들던데, 넌 어떄? 괜찮아? 정도의 반응.

내가 남을 재단하지 않고, 사람 그 자체로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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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men say

Only fools rush in

But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Shall I stay?

Would it be a sin

If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Like a river flows

Surely to the sea

Darling, so it goes

Some things are meant to be

Take my hand

Take my whole life too

For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Like a river flows

Surely to the sea

Darling, so it goes

Some things are meant to be

Take my hand

Take my whole life too

For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For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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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에서도 상대를 쓰러트리는 첫번쨰는 무게중심을 흐트리는 것이다.

내 삶의 중심을 흐트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적으로 규정하고 관계를 마무리하는 것이 방법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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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에 관한 유튜브를 보고, 관련된 책을 본 결론은

다양성의 상실은 필연적으로 멸종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야 쟤는 취업이 뭐 저리 늦어?

저나이에 결혼한다고? 자기관리나 좀 하지.

돈도 못 벌고 거지같이 저게 뭐야 등등

나보다 사회적으로, 객관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내 삶을 저런식으로 평가한다면

말그대로 때리고 싶을텐데도

누구나 저런 말이 참 쉽게 나온다.

 

요즘 애들은 지들밖에 몰라 라고 말하는 소위 어른이란 것들도

지들밖에 모른다

내가 맞고, 내가 잘안된건 사회탓이고, 다 사정이 있던거고

쟤가 안 된건 게으르고, 수준이 저모양이라서다.

자존감이 박살나 있기떄문에 날 높일 수 없는 수준?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누군가를 내려야먄 내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칼날은 남을 향하는것 같지만

내 마음에 쌓인다.

내 마음이 부숴지고 나서야 꺠닫는다.

내가 잡고 있던게 칼 손잡이가 아니라 칼날이었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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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중간 미션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웃어라 다 함꼐 웃을 것이다.

 

긍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작은 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것.

 

전제 조건은 불행이나 부정적인 감정(외로움 등)을 온전히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

그 이후에 나타나는 진정한 긍정.

 

내 삶이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가치있는 삶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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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든 일엔 예외가 존재하고

지금의 이 내용이 궁예짓인지는 모르지만

나와 주변의 편협함을 놓고 생각한.

30대 남자의 연애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귀찮음이다.

당연히 설레는 맘 좋지만.. 당연한거지만 밀당하고.. 너무 많이 삐치거나 피곤하게 하거나

그런것들을 감내하기엔 20대만큼 뇌가 아래 달린것도 아니고..

체력이 많지도 않다.

돈도 어느정도 벌고

혼자 살면 외로워도 잘 살텐데 정도의 생각을 하게되기도 한다.

같이라면, 결혼을 생각하면 까마득해지고 의식주도 걱정될 정도인데

무슨 마음 편히 밀당이 되겠나 싶은.

아무래도 진화되온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부성애는 모성애를 이길 수 없다보니

안 하지뭐 안 낳지뭐 하는 생각이 더 큰가 싶기도 하다.

여자인 친구가 어제는 그러더라.

자기는 전엔 갖고싶은 남자를 찾았는데, 이젠 편안한 남자를 원한다고.

여자도 남자도 다 사회가 지치다보니

특히 남자가 욕구나 호기심이 20대만큼 왕성하지 않다보니

편한사람이 좋은것 같다. 그냥 좋고 편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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