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삶

당연히 모든 일엔 예외가 존재하고

지금의 이 내용이 궁예짓인지는 모르지만

나와 주변의 편협함을 놓고 생각한.

30대 남자의 연애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귀찮음이다.

당연히 설레는 맘 좋지만.. 당연한거지만 밀당하고.. 너무 많이 삐치거나 피곤하게 하거나

그런것들을 감내하기엔 20대만큼 뇌가 아래 달린것도 아니고..

체력이 많지도 않다.

돈도 어느정도 벌고

혼자 살면 외로워도 잘 살텐데 정도의 생각을 하게되기도 한다.

같이라면, 결혼을 생각하면 까마득해지고 의식주도 걱정될 정도인데

무슨 마음 편히 밀당이 되겠나 싶은.

아무래도 진화되온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부성애는 모성애를 이길 수 없다보니

안 하지뭐 안 낳지뭐 하는 생각이 더 큰가 싶기도 하다.

여자인 친구가 어제는 그러더라.

자기는 전엔 갖고싶은 남자를 찾았는데, 이젠 편안한 남자를 원한다고.

여자도 남자도 다 사회가 지치다보니

특히 남자가 욕구나 호기심이 20대만큼 왕성하지 않다보니

편한사람이 좋은것 같다. 그냥 좋고 편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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