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삶

달마야놀자에 구멍뚫린 장독대에 물을 채우는 장면이 나온다.

깡패들은 기지를 발휘하여 장독을 물에 던져버린다.

물이 콸콸 넘치게되고 깡패들이 승리한다.


내 마음에 구멍은 물에 던져지면 채워지는걸까 과연?

외로움에 몸부림쳐서 클럽을 간다? 계속간다? 그런 외로움이 채뭐지나?

공허함이 외로움과 같이 올 뿐.

어쩌면 답은 문제 자체를 씹어버리는거다.

구멍난 장독대에 물을 왜 채워야 하나.

순리도 아니며 오히려 물을 부을수록 잊고 살수도 있는 구멍이 더 부각될뿐이다.

물을 왜 채워 물을. 그냥 구멍난 장독대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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