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삶

현재 시장은

더블딥에 대한 불안감 vs 오르는 시장을 잡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

두 갈래에서 후자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더블딥에 대한 가능성을 지표로 확인해보려 한다.

 

먼저 사용하지 않는 지표에 대한 단상

1. vix 지수 : 페이크로 인해 미사용

위 차트를 보면 VIX지수는 주가 하락과 같이 움직이며 주가를 설명해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VIX 지수는 S&P 지수의 급격한 변동성을 알려주지만 워낙에 페이크가 많다.

4월 중순에 나타났던 30에서 40까지의 급격한 상승은 투자자의 멘탈을 공격했지만 지수는 별 이상이 없었다.

 

 

 

또한 더블딥을 볼때 더 맞지 않다.

위 차트는 VIX 장기차트인데 08년을 복기해보면 10월 즈음 미증시 저점을 찍은 후 약 09년 2월 쯤 추가 하락으로 더블딥을 만들었었다(이때 W자형 경기회복이다, L자형 침체다 해서 기사가 꽤나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한번 더 저점을 찍던 순간에 VIX는 전고점인 70에 근접은 커녕 조금 오르고 끝났다.

더블딥 예측에 VIX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2. 주가 흐름, 환율(달러지수, 원달러지수 등) : 변동성으로 인해 미사용

변동성이 정말 심하다. 

어제 나스닥은 고점대비 약 3%정도의 하락을 보여주며 하락하나?라는 숏들에게 희망을 줬지만

현재 또 엄청나게 반등하고 있다.

이걸 믿고 더블딥을 보고 숏을 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

환율도 워낙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아서 주가의 더블딥과는 맞지않는 지표라고 판단했다.

 

사용 지표 : 하이일드 채권 ETF

 

위 차트들은 하이일드 채권 차트들이다.

추정엔 정크본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주가 하락때마다 하락하지는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큰 하락때마다 반응해준다.

또한 얘는 더블딥때 첫번째 빠진만큼 하락해준다.(조금 빠져서 헷갈리게 안한다)

위 차트를 보면 이해가 빠를듯 하다.

 

사용 방법 : 반응은 종목별로 다르지만 2%정도 급락이 나오고 이후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주로 하락이 시작되며

10% 이상의 반등시 회복으로 보면 될 듯 하다.(페이크도 있을수 있지만 VIX만큼 심하진 않다.

 

 

그렇다면 더블딥은 올 것인가?

현재 하이일드 채권 가격은 단기 고점대비 5%정도의 하락이 나온 상태이다.

급락이 없었으므로 주가에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슬쩍슬쩍 빠진 하이일드 채권 주가는 더블딥에 대한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준다.

 

풋을 잡을 시기인지는 알 수 없다. 급락이 안나왔으니까

다만 롱을 잡더라도 방망이를 짧게 잡고, 이 사태가 지나가기 전엔 시황을 계속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근데 연휴에 뭔가 한방향의 강한 포지션을 잡기는 좀 무섭지 않나..?

이번 연휴 4월 30~ 5월 3일 사이에는 미국 GDP 발표 연준 금리 결정 등이 이어지는데..

무포지션이나 양방향이나 뭐든 마음 편하게 갈 필요가 있는 연휴인듯 하다.

 

 

기타 : 개인 신용잔고가 오늘이면 9조가 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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